Ideveloper's
Thinking

ideveloper
Front end Developer who steadily study
Dec 31, 2020 - 9 min read

<2020>회고</2020>

2020년 회고를 시작하며 😀

처음 일을 시작한 첫 해에는 "병아리 개발자의 1년차 회고" 라는글을 썼었고, 병특을 마무리하면서 일한지 2년이 된 해에는 "학생에서 개발자가 되기까지 feat 병역특례를 마무리하며" 라는 글을 작성하며, 2019년을 회고 했던거 같다. 한해를 보내면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회고해보고 또 어떠한 점들을 느꼈는지 생각해보면서 이러한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다 보니 앞으로 어떠한것을 해야할지, 또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커리어를 혹은 어떠한 것들로 내 시간들을 채워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도 쌓였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회고를 해보려한다. 물론 올해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참 많이 있기도했고, 또 변화도 많이 있었던 한해였던것 같다.


체계적으로 기록하며 되돌아봤었던 한 해 🗓

노션 2020 dashbaord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af24f2b6-ed76-405b-a7e7-3644b030a5ae/12-31-2020_20-31-12.gif

우선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작년 회고를 하면서 느낀게 조금 더 상세히 있었던 일들을 적고, 또 그러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그 당시의 생각들을 되돌아보면 보다 더나은 회고를 또 의식적으로 한 해동안 시간을 채워나갈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맨처음 올해 시작했던 일은 노션으로 2020년 dashboard를 만드는 것이었다. 맨 먼저 각 분기 마다의 goal을 세워 분기마다 그 리스트들을 체크했고, 독서란을 만들어 읽고있는 책들의 진행상태들을 확인했고, 진행중인 공부내역들, 토이프로젝트들도 큰 범주를 나눠 각각의 task들을 진행중인 상태에 따라 체크했던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한해 전체에 해당하는 목표 todo list를 정리해놨다.

월간 회고록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99176083-a471-4f08-a34f-788b70072470/_2020-12-31__8.28.18.png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ae93cdd7-bcac-4e37-b247-1f63b73689ac/_2020-12-31__8.40.02.png

그리고 올해 5월부터는 월간 회고를 시작했고, 꾸준히 작성했다. 맨 처음에는 어떻게 회고를 구성할지 몰라 다이어리에 적었던 일간 내역들을 월간 회고를 하며 다시한번 돌이켜보고, 어떠한 일들을 했는지 요약해보고, 그 속에서 들었던 생각들 칭찬하고 싶었던것들, 아쉬웠던것들을 적는것으로 시작했고, 조금 체계적으로 월간 회고를 해보고 싶어 목표, 목표한것 이외에 한것, 회고 이 3가지로 나눠 매달 말일에 회고를 진행했다. 이렇게 회고를 진행하니 매달말일마다 한달을 돌이켜보면서 잘했던 일들을 나에게 칭찬을 해주기도하고, 또 아쉬웠던 적들이 있을때는 채찍질하기도 하며 이런 회고를 통해 내시간들을 좀 더 단단히 채워나갈수 있는 계기가 되지않았나 싶었다. 사실 작년이나 제작년에 이런저런 많은 것들은 했었지만, 이러한 회고를 없이 무의식적으로 진행하니 성취감도 적어지고, 내가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하는지 등의 동기부여가 쉽게 사라질뻔한적도 많았기 떄문이다. 그래서 올한해동안에는 다행히 작년보다는 이러한 감정들을 덜 느끼고 오롯히 내가 나의 시간을 단단히 채워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던것 같다.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86156827-6cd7-4d32-81e3-2381843b4c07/_2020-12-31__8.37.41.png

일일 업무일지

daily

올한해 칭찬해주고 싶은 하나이기도 한데,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일일업무일지를 퇴근후에 작성했다. 상반기나, 연말에 어떤일들을 했고 어떠한점들을 보완하면 좋을지 파악해보기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고 조금 더 의식적으로 일할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노션 정리

여담이긴 하지만, 아래와 같이 메모할것들이 있으면 아래와 같이 분류를 해서 정리해 놓고, 어떠한 생각을 다시 곱씹어보거나 꺼내보고 싶을땐 다시 확인 할수 있어 참 좋았던 것 같다. 또 매일매일 뭔가 기록하고 싶은 날이 있을땐 "매일매일을 기록" 이라는 나만의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생각 날때마다 끄적거리며 생각을 정리했던 것 같다. 블로그 글에 대한 내용이 생각났든, 하루 아쉬웠던 점이 있었든 저기다가 생각을 정리하면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문제들이 해결되거나 정리되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ab401559-3593-4fb4-a825-9b45f1703ddf/_2020-12-28__12.25.36.png

다이어리

온라인으로도 기록하는것을 좋아하지만 손으로도 직접 적는것도 좋아해서 올해도 어김없이 매주 시작전 주간에 해야할 일들을 다이어리에 쓰고, 매일매일 체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다이어리

(올한해 함께했던 다이어리!)


이직, 재택근무 2020년

합격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0bd35488-32b3-448c-8a84-867a3dd43be7/12-31-2020_21-24-22.gif

올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중 큰 부분을 차지했던것 중 하나는 이직이었다. 이것뿐만 아니라 코로나 상황때문에 온라인으로 입사를 하고, 또 이런 비대면 상황속에서 협업을 해나가야 했기에 사실 만만치 않았던것 같다. 그래서 적응도 사실 쉽지않았다.

그래서 처음 상반기때는 크게 목표를 잡지않고, 빠르게 적응해 1인분만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했던것 같았다. 그런 목표를 갖고 주어진 과제들을 진행하며, 적응을 해보면서 고도화할 부분들을 파악해보고, 또 자동화하면 좋을 부분들을 체크해보기도 했던것 같다. front-develop

이렇게 파악한것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주어진 과제들을 진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도화나 자동화 등등을 함께 진행해보면서 조금씩 회사에 스며 들어갔던 것 같다. 고도화 같은 경우는 통합프론트서버 환경을 구축하면서 장바구니 지면의 렌더링 최적화나 리소스로딩 최적화를 팀원분과 함께 기존과제와 함께 병렬로 진행하며 속도를 70~80% 감축시켜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경험을 전달해주기도 했고, 앱스킴이나 로그등을 쉽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보기도 했다. 추가로 디자인시스템의 초기 세팅 역시도 함께 진행했다. 그리고 개발자가 일일히 커뮤케이션하고, 개발해야했던 이벤트페이지를 시스템화 하여, 마케터분이 직접 이러한 이벤트페이지를 제작할수 있도록 짬짬히 작업을 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이러한 과제를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1년내내 한주도 빠짐없이 주간회고를 진행하고 또 짝코딩을 하는등등 프론트파트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만들어 나갔던 한해였기도 하다.


오픈소스 활동 🛠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99a89de7-72c0-450f-b33e-336d4526be02/_2020-12-31__9.25.55.png

올해는 처참히도, redux공식문서를 보면서 깃헙리포 코드를 보다가 코드 정리할 부분을 발견해서 컨트리뷰트한것 하나..이다!

(관련해서 블로그글을 하나 적기도 했다 https://ideveloper2.dev/blog/2020-09-28--redux-공식-문서-톺아보기/)

그리고 기존에 만들었던 css-in-js-media 라이브러리쪽 기능을 조금 추가한것..?! + 이슈 몇가지 대응 한것, 스타 몇개 더 확보한것 등등인것 같다.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런 자그마한 라이브러리도 기능추가나, 이슈대응을 짬짬히 하기가 쉽지 않은데, 문득 내가 쓰고있는 여러 라이브러리들이나 프레임워크의 메인테이너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ㅎㅎ 아! 내년엔 반드시 이 라이브러리를 typescript로 전환할것이다! ㅎㅎ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3ebeca75-5561-464b-b32c-e86c7ea38792/_2020-12-31__9.27.26.png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833e300f-7a94-4d44-9ccf-95e0e0aeb376/_2020-12-31__9.26.23.png


학교 🎒

아직 학교가 1년이 남아있었기에,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학교수업을 회사와 함께 병행하면 좋을 기회여서 (더이상 미룰순 없고, 함께 하면 효율적이니), 1학기는 휴학을 했지만(이땐 비대면수업이 이렇게 길어질지 몰라 휴학을 했었다) 2학기에는 함께 병행을 했고 잘 마무리 했던것 같다. 솔직하게 학교에 큰 미련은 없어서, 크게 얻을것들은 생각하진 않았지만 프로젝트르 진행하는 캡스톤 수업에서는 프로젝트를 리딩해보는 능력을 길러보기도 하고, 이왕 이렇게 된거 후배나 동기들에게도 어떻게 협업을 하면 좋은지, 또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어떤 기술들을 선택해야하고, 어떠한 방향을 가지고 개발을 진행해야할지 등등을 알려주도록 목표를 잡았다. 추가로 나도 백엔드 관련 지식도 같이 알고있으면 협업할때 원활히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있으니, 잘 알지 못하지만 ㅎ 스프링부트나 JPA 관련해서 공부하기도 하고 관련한 용어들도 공부해보면서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하고, 같이 문제를 해결해보기도 하고 스프링부트 서버도 배포해 보는등등 남는게 없지는 않았다. 또 프론트개발은 이것저것 해보기 위해 욕심은 크게 부렸지만 생각보다 회사일 + 혼자 이것저것 공부하는것들과 함께 캡스톤을 병행하려니 계획했던것 만큼 크게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그래도 aws s3 배포 프로세스 관련해서 다시한번 체크리스트들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진행해보고, 어드민에는 swr을 리서치 해 적용해보는등 약간의 수확은 있었다.ㅎㅎ 수업들은 전공2개와 함께, 장학금 학점 요건 충족을 위한 교양 몇개를 듣는것이라 캡스톤 빼고는 사실 널널하긴 했지만 그래도 회사와 함께 병행하고, 이런저런일들도 함께 하면서 잘 마무리할수 있어서 뿌듯했다.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02c74f99-13d1-47c1-9ab9-4e459083ceec/_2020-12-31__5.59.11.png


독서 📖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a1c9b446-7f9b-4bf2-aa96-353215d1720c/_2020-12-31__8.32.12.png

이직한 회사에서 도서비를 지원해줘서 작년에 비해 확실히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전공서적 비전공서적 구분할것 없이 말이다 ㅎㅎ 경제관련 서적이나, 인문학 서적, 기술관련 서적등등 카테고리에 관계없이 많이 읽었던것 같다. 또 읽는것 뿐 아니라 읽으면서 중요구절이나 들었던 생각들을 노션에 메모하며 읽었다. 올한해는 책을 작년보다 더 많이 읽는것은 성공했으니 구체적인 목표?같은 걸 세워 할당량을 채워보도록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

https://ideveloper2.dev/blog

우선 올 한해는 13개의 글을 썼다! 12월엔 주로 하던 스터디의 책 내용을 정리한 포스팅글 여러개를 올렸고, 2월 말에 뒤 늦은 병역특례 회고 + 2019년 회고를 하면서 올 한해는 조금 더 의식적으로 글을 작성하고 나만의 글을 작성하도록 다짐했었다. 그래서 4월부터 한달에 글 하나는 작성하기로, 나만의 양질의 글을 쓰기로 목표를 잡았었다. 핑계라면 핑계지만, 퇴고도 몇번하고 주제도 고심끝에 정하다 보니 4월9월까지는 잘 쓰다가 ..ㅎㅎ 10월에 한번 미뤄지니 11월에도 못썼다..ㅠㅠ 작년에는 글을 주기적으로 쓰긴 했지만, 남의 글을 가져와 번역하거나 책에서 본 내용들을 정리하는게 대부분 이었다면 올해에는 회사에서 개발을 하며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이나, 조금더 기술적인 내용들을 나만의 생각이나 경험을 보태어 나만의 글을 쓸수 있어 뿌듯했던 것 같다. 또 맨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때와 다르게 퇴고도 계속 하게 되고, 주제도 쉽게 정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내년에는 꼭! 한달에 한번 글 쓰는 걸 미루지 않도록 노력해봐야겠다 ㅎㅎ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e0ba026d-061b-4797-a84a-907569523f7d/_2020-12-31__8.21.36.png


토이 프로젝트 🤖

ggang

한참 MBTI 측정 사이트들이 뜨길래, 요런 단발성 사이트?를 만들어보면 좋을것 같아 퇴근하고 깡력측정사이트를 갑자기 만들어서 새벽에 배포까지 후다닥해서 만들어 봤었다. 퀄리티가 너무 좋지않아 ㅎㅎ.. 좀 창피하긴 하지만 아이디어를 생각해내 빠르게 만들어 사용자들의 반응을 한번 보고 싶었다 ㅎㅎ

naezip (9월에 멈쳐있는 커밋..)

내집 이라는 집을 구하기위한 정보들을 모아놓은?사이트를 만들어보려했지만 UI개발만 조금해보다가, 크게 동기부여를 느끼지 못해 잠깐 하다 말았던것 같다. 내년 목표와도 연결되긴 하지만, 나만의 보일러플레이트나 디자인시스템을 만들어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보고 유저들의 반응을 내년엔 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개발 외의 여러가지 활동들🙎🏻‍♂️

토요일 스터디 인증 모임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044e6711-9521-41b6-9bb9-2f5f9dd40652/_2020-12-31__8.46.51.png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03057aec-244d-4487-a1e5-95d5dc70b9cf/_2020-12-31__8.55.09.png

notion.so/ideveloper/12aee083e73248c994b4dbdff1d74715 → 당시 공유했던 모집링크이다 ㅎㅎ

토요일마다 낮잠을 자기 쉽상이고, 목표한것들을 하고있지 못하고 있어서 나와같은 생각을 하는사람들을 모아 동기부여를 얻기위해 2회정도 진행했던 스터디 인증모임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만나서 서로의 목표점검도 해보고 회고도 해보려했지만 맨처음 진행한 스터디에서만 오프라인 회고를 진행해보고, 일단은 멈춘 상태이다.

취미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691116c7-a9fd-43da-bbc6-e960f473627e/_2020-12-31__9.03.12.png

코로나로 집에만 있게되니 예전부터 목표로 했던 기타연주를 연마(?)해보기 위해 큰맘먹고 구매를하고 두곡정도 칠수 있는정도로 혼자 유투브를 보면서 짬내서 쳤었다 ㅎㅎ 아직 취미라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계속 시간날때마다 쳐볼예정이다.

concert

잠깐 코로나가 잠잠 해졌을때 소규모 공연장에 가서 노래를듣기도 했는데, 새로운 취미?라면 취미가 생겼다. 다만, 코로나가 너무 심해져서 몇번가보고 못갔지만..! 잠잠해지면 이런 노래를 듣는 소규모 공연을 자주 가볼 예정이다.

걷기운동

헬스장도 문을닫고, 실내에서 운동을 할수없어서 주변 중랑천이나 한강변을 시간날때마다 걸었던것같다. 애플워치도 구매한김에 매달 얼마나 걸었는지 체크해보기도 하면서 매달 5KM씩 목표를 늘려가며 걸었던것 같다. (많이 걷기는 했지만, 그이상으로 먹어서.. 건강한 돼지가 되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던 한 해 🤝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34d1cc02-a357-48c3-b419-30974f7f563b/_2020-12-31__8.56.39.png

올한해는 나로써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어떠한 것을 성취했는지 뿐만 아니라, 주변 많은 친구나 선후배들에게도 좋은일들이 많이 생겼던것 같다. 위의 사진은 작년 회고할때 적었던 글인데, 혼자 커리어를 쌓아 나갈때 너무 막막했던터라, 올해에는 특히 친구들이나 후배들이 취업을 하는 시즌이었고 회사에 취업 하는데에 도움을 많이 주기도 했고, 커리어에서 가지는 고민들을 들어주기도 했고, 물론 본인이 열심히 한게 제일 컷겠지만, 그러한 결실들이 맺어지는데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 준 것 같아 괜히 뿌듯하기도 했다.

(아래글은 도움을 준 친구의 개발자가 되기 까지의 회고 블로그글이다. 개발자로써의 커리어를 시작하려는분들이 보면 좋을것 같아 함께 첨부한다! ㅎㅎ :) )

https://gardeny.tistory.com/41

2020 우아톤 해커톤 참여

hack

어쩌다 보니 일을 시작하기 시작했던 해부터, 매 해마다 한번씩 해커톤은 참여하고 있는것 같다 ㅎㅎ 2018년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한 디지털해커톤에, 2019년때는 앤젤 해커톤, 그리고 올해는 우아한형제들 사내에서 진행된 우아톤에 참여했다. 당시를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1분도 안자고 이틀꼬박 개발을 했던것 같다. ㅎㅎ (아직 젊나보다) 결과도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결과를 떠나서, 빠르게 아이디에이션을 해보고 또 그러한 것을 토대로 빠르게 디자인한것들을 구체화 및 개발 해보면서 팀원들과 재밌게 뜻깊은 경험을 연말에 했던 것 같고, 선뜻 함께 대회에 참가하자고 말해준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ㅎㅎ

2020년을 마치며 ✅

올 한해는 힘든 상황들도 유난히 많았지만, 마음을 다잡기 위해 정말 노력했던것 같아 내자신에게 토닥여 주고싶다. 또 조급하지않게, 그렇다고 너무느리지는 않게 한해를 보냈다.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열심히 하는가를 생각하며, 빠르게 달렸다기 보다는 조금 걸어가며 주변을 돌아보면서 내가가는 방향이 맞는지 등등을 고민해보는 한해였던 것 같다. 내년에는 올해 얻은 여러 고민들의 해결과, 가려는 방향에 대한 확신등을 바탕으로 조금 더 빠르게 나아가 보려한다.

아직 구체화하진 못했지만 크게 세운 내년 목표 몇가지가있다. 첫번째는 올 한해 크게 고민했던것이기도 한 프론트개발자로써 어떠한 장점을 가지는지 생각해 보는것이었는데, 부끄럽지만 아직 뚜렷한 그역량을 찾지 못한것 같아 그러한 역량을 찾고, 키워보는게 내년 조그마한 목표이다. 또 하나는 나만의 보일러플레이트나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 보는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나만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서비스를 만들어보며 사용자들의 반응을 빠르게 보기위해서이다. 어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개발을 시작했을때, 구현에만 집중하고 또 그 시간들이 길어지다보니 크게 동기부여를 잃어 갔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해보고 내년에는 좀더 내가 가진 생각이나 아이디어들을 많이많이 빠르게 구체화해보고 반응을 봐보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내년 목표를 구체화해보며 세우긴하겠지만, 이렇게 회고한것을 토대로 더 뜻깊은 한해를 보낼수 있을거라 확신이 들었다 :)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며 2020 회고 끝!

Powered with by Ideveloper